품질경영산업기사 응시자격, 필요하신 분?

안녕하세요

명장을 꿈꾸는
품질경영산업기사 출신
고프로입니다.

입사한지는
반년 밖에 안되었지만

업무 소개를 하자면
저희가 사용하는 툴이나
분석 데이터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QA(보증), QC(관리),
시스템 표준화, 공정 능력을 유지,
그리고 시스템 관리도 해요.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들어와 보시면 다 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저 또한 미천한 시작점이 있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그랬던 저,
바로 그 전문대도 문턱만 밟고
학업을 놓쳤던 제가

어떻게 해서
국내 굴지의 기업체 공정 총괄 업무에
일조할 수 있게 되었는지
그 후기를 말씀드려보려해요.

일단 개략적으로 그 시작은
학점은행제를 통해서였어요.

왜냐하면 저는 사실
학력으로만 따지면
고졸이거든요.

고교 졸업 후
잠깐 조그만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 회사 상사의 권유로
전문대 입학 단계를 밟긴 했지만
그 시점에 퇴사를 해서
그조차도 이루지 못했죠.

그렇게 근처 산업단지에서
일용직 같이
근근이 생활비만 벌면서
살고 있었는데,

그 공장의 관리팀장님이
너 너무 어리고
여기 계속 있을 거면
내가 직접 너 쫓아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절 챙기시더라구요(?!!)

전말은 이래요.

그분이 뭘 알고
추천을 해주신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때 제가 그분 땜에
품질경영산업기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아마도 업무상
그런 일을 맡아서 하시다 보니
관련 업종의 사람들도 만나셨고

품질경영산업기사 자격증이
공장 내에서 아직 어린(?)편이어서
안쓰러워 보였던 저에게

그곳을 나가
조금 더 나은 형편의 삶을
살게 해줄 수 있는
동아줄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시고

저에게 그 자격증부터 따고
다른 취직자리 알아보라 하신건가봐요.

그렇게 당시 저는 자의없이
거진 타의로 ㅋㅋㅋ
일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살아갈 수단 하나는
알고 나오게 되었죠.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벌이도 좋게 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후에 제가 어떻게 했나 싶으시죠?

그때 처음으로
제 고졸 학력으로는
기사는커녕 

품질경영산업기사 응시자격 조차
되지 않는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단 응시부터 가능한 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학점은행제를 선택했어요.

품질경영산업기사 응시자격에는
여러 항목이 있고
그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되는데
다음과 같아요.

첫 번째는 학점은행기관에서
수업을 이수하고
41학점 취득하는 거에요.

 

아니면 관련 전공의 전문대 학위를
갖고 있거나 말이죠.

두 번째는 이미 동종 업무나
유사 분야의 자격을 갖고 있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다른 것 없이 오직 2년의 경력이에요.

그런데 이거 경력 쌓는 것도
아무 일이나 해서는 불가능하고

학위나 유사 분야의 자격증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었단 말이에요.

남은 것은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품질경영산업기사 응시자격을
마련하는 것이었죠.

검색을 통해서 보게 된
선배들의 후기에서

생각보다 빨리

지금의 제 글과 같이

학은제 교육 담당자 연락처를
접할 수 있어서
바로 연락 때렸어요.

담당자님과는
처음엔 카톡으로 상담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세하게
제 상황을 파악해주시고

얼마의 기간과 비용으로
대략 계산되는지
바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해도
저같이 전혀 모르는 사람은

그런 담당자 분이 옆에서
전문적으로 도움을 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정 안내도 때 되면 해주시고
여러 가지로 팁도 받았거든요.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기간은 단축 가능해서 한 학기

비용은 ...
정규 대학보다 5배 싸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아! 그리고
이런 담당해주시는 분에게
따로 나가는 비용은 없었어요.

저희는 교육원의
수업 과목 수 만큼의
학비만 해당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면 끝이거든요.

여튼 처음 단계는
수강 신청이고요.

아까 상담해주신
학점은행제 담당자분이 제시해주는
학습계획대로 과목 선택하면 돼요.

그렇게 선택한 과목으로
충당할 수 있는 학점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학점 이수할 수 있는데

제 경우에는
간단한 기초 자격증이었고요

그걸로 학점인정이 되어서
학습 기간을 한 학기로
줄일 수 있었던 거죠.

덕분에 비용도 줄이게
된 셈이고 말이에요.

41점만 채우면 되는 것이라
전공은 큰 의미가 없었고

듣고 싶은 과목을
골라서 들어보니
나름 재밌더라고요.

제가 고른 과목 배치는
그 학은제 담당자님이
해주셨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게
온라인 강의 형태라서
그냥 집에서 편히 들었어요.

 

그렇게 한학기 과정으로
3개월 반을 보냈는데

그 기간에 저는
품질경영산업기사 필기 공부도
같이 병행해서 해놨기 때문에

학기 끝 이후에 있는
가장 빠른 시험 회차에
원서를 넣어놓고

단번에 합격까지 했어요!

그 후에는 일사천리로
비교적 괜찮은 공장에
자리를 얻어 경력을 좀 쌓았고

저를 좀 더 발전시켜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요즘은 블라인드 채용도 있고해서
학력보다는 실력이더라고요.

역시 여러 가지 도전해보고
얻어낸 가치가
참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앞으로는 실무능력을
더 원숙하게 될 만큼 더 노력해서
KS, ISO 인증 업무도 맡아보고

관리직으로 나아갈 역량도
기를 수 있도록 해야죠.


여기까지만 썼는데도
글이 이렇게 늘어졌네요;;

삶을 바꾸는데
중요한 시점이

품질경영산업기사를
취득한 때여서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아요.

학은제 이 후의 일도 기회가 되면
보다 자세히 써 볼 수 있도록 할게요.

제 얘기를 통해서
나도 도전해볼까?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문의라도 함 해보세요.
결정하는데 돈 드는거 아니잖아요.
^^

그럼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성공하시길 바라고,

유익한 성과도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