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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하는일, 단기 취직 성공!

bobcat141 2023. 6. 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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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에 접어듦과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얻게 되어
각오도 새롭게 하면서
글로 정리도 하고
기록으로 남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네요.

우선 작성해볼 내용은
사회복지사가 하는일에 관한 것인데요.

일단 저는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근무를 하고 있구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서
이 나이에 새로운 취업문을
열 수 있었는가에 대해

가능한 한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는 게

쉬운 결정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그래도 30대가 끝나갈 때
뭔가 너무 안 풀린다 싶어

제 인생에서 얼마 없었던
결단을 내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죠.

처음에는 그냥 막연했어요.

남들처럼 원래 일하던 직장에서
이직하면서 회사를 나온 것도
아니었고

퇴사하면 당장
벌이가 없어지는 상황을
감수하면서도
직장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사표를 내고
한두 달 인수인계를 끝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거죠.

좀 오래된 감이 없지는 않지만

미섕이라는 드라마에서 오 과장이
퇴사한 예전 직장 선배와
얘기를 나누는 장면의 대사가
떠오르더라고요.

“회사가 전쟁터라면, 바깥은 지옥이야”
라는 명대사 말이에요.

회사 나오고 나서
느꼈던 먹먹함이나
냉정한 현실이
정말로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동안 성과에 치여서 살았는데
거길 나오고 나서
다시 들어갈 직장에서는
좀 따뜻하면서도
스스로 정을 붙일만한
무언가가 있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봉사나 케어
뭐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하면서
취업 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계속해서 한 가지로
좁혀지더라고요

사회복지사가 하는일과
같은 거였어요.

그런데 이런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더라고요.

사복 자격은 1~3급까지 있고
보통 2급을 먼저 취득하는데

그 이유는 1급은
경력과 시험이라는 관문이 있는 반면에

2급은 일정 학력만 있으면
몇 과목의 수업을 듣는 것으로
자격증이 발급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도 후자를 선택하고
그럼 이 수업을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또 알아보고 그랬죠.

여러 글들 중에서
학점은행제를 찾게 되었고

이런 제도를 이용하는데
전문적인 안내를 해주는
담당 멘토 선생님의 연락처도
알게 되었어요.

학점은행제는
대학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라도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요.

인가된 교육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면
이를 원하는 학습자가
과목을 이수하고 학점을 챙겨가는
그런 시스템으로 굴러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대학에 갈 상황이 아니지만
그만한 수준의 학업을 쌓고 싶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 취득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한거죠.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부분은
정규 학교 졸업장과
학점은행제로 취득한 학위가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학은제를 통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더라고요.

잠깐 생각해봐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비대면 서비스가 많아질거고

교육도 그런 흐름을
쫓아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아무튼
사복 2급 자격은
시험 없이
전문대 졸업자 이상에
17과목 이수라는
조건이 만족되면 주어져서

굳이 제 입장에서
돈도 많이 들고
기간도 2년 이상되는

정규 학교를 가서
이런 조건을 채울 필요가 없었고

반면 기간도 짧고
수강비도 저렴한
학은제를 선택했어요.

저는 대학을 나오긴 했지만
사회복지사가 하는일과
전혀 무관한 비전공자여서

혹시 좀 불이익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반대로 타전공이라는
신박한 방법이 있어서
사복 관련 학위를
새로 수여받았어요.

거기에 자격증까지
동시에 손에 쥐었죠.

아까 온라인 수업을
언급했는데

확실히 매일 출석하는
학교가 없고

시간이 될 때
자기가 알아서
강의를 재생하고
시청할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1과목은 15주 동안
한 주에 한 번씩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되고

올라온 수업은 전체 재생을
2주 안에만 하면 출석이 인정돼서
웬만하면 결석 처리될 일도 없어요.

그렇게 수업을 다 듣고 나면
마지막에 실습과목이 하나 있어
이것까지 마무리하면
전체 과정이 끝나게 되는 거죠.

실습은 한 달 정도 하는데
야간이나 주말에 할 수 있도록
시간 편성이 되기 때문에

직장인 분들도 많이 와서
같이 하시고 갔어요.

현장실습까지 이수하면
과정을 시작한지 1년 정도로
마무리 단계인데

담당 멘토님이 과정 종료에 이어서

학점을 인정받고 학위 신청까지
언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일정 안내를 다 해주시니
거기에 맞게 잘 따라서 하면 돼요.

그런 절차들을 모두 마쳐서
2급을 받은 후에
사회복지사가 하는일은
각종 시군구 복지센터에 지원서를 내서
면접을 거쳐 취직하고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같이
소외된 사람들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하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여러 가지에요.

사회복지사가 하는일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어요.

점차 아동 보육을 담당할 인력을 관리해야하고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회현상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회복지사가 하는일은
늘어나고

관련된 인력도 확충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늦은 나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퇴직을 하시고
노후에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그런 직업이기도 해서

5-60대 분들도 요즘
많이 들어오시는 편이에요.

 


각계각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다 챙겨야하는 업무라서 그런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얘기도 나눌 수 있고요.

그러면서 보람차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걱정만 하고 있지말고
학은제나 다른 방법으로라도

시작을 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요즘 취직도 힘든데
애매하게 나와 다른 길을
계속 걷는 것도 미련한 것이고

적성이 맞다면 취업에 훨씬
유리하고 전망도 좋은 분야로
결정을 해보는 것이 낫겠죠?
^^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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