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되는법 고졸도 비전공자도 이렇게!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되는법 알려드리려고
키보드 앞에 섰어요.
전 병의원에 있다가
최근에 좋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더 큰 병원시설에서
사람들에게 운동, 스트레칭 등을
주로 수행하게 하고
가능하면 자주 오라고
독려하고 그러고 있죠.
(쪼아야지 안그럼 안올려고 그래ㅠ)
아니! 허리디스크가 터져가지고
새벽 어스름에 실려 온 사람이
디스크 제거 수술 끝나고
반년도 안돼서 다시 입원하고
그제야 정신차리고
저희들 얘기를 들으니
답답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먹고 사는가 싶기도 해요.
사람들과 몸으로(?) 소통하는 점도
특색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모든 건 명확한
의료적 처치 결정에 의한 것이고요^^
꾸준히 내방해서
저희들 처방에 따라주시는 분들은
정말 고맙게 생각해주시고
나중에는 선물도 주고
그러신 분들도 많아서
그럴 때는 보람을 느끼죠^^
이런 직업을 갖고
환우분들의
신체적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데
전문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게
나름대로 가끔은 멋있다고
생각할 때도 있답니다.
ㅋㅋㅋㅋ
고졸이었던 제가
늦게나마 마음 다잡고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자기 앞가림 하면서
방 두 칸(?!) 집이라도 얻고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
(전세값 계속 떨어져라!!~)
어쨌든 앞에 너무 사설이
길었을라나요?
물리치료사 되는법은
다음과 같아요.
특히 저 같이 고등학교만 나와서
길을 잠시 잃고 있었던 분들은
학점은행제로 2년제 학위를 만들고
관련 대학의 물리치료과로 진학해
4년 열심히 전공 공부하고
국가시험 통과해서
면허증 발부되면
그걸 스펙으로
각급 병원에 지원해보고
입원(?ㅋㅋ)하는 거죠.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
그런데 방법이야
말이나 글로 나열하면
이렇게 짧고 명료하지만
그 안에서 자기 스스로
얼마나 정성을 들여야 하는지는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중에
진짜 될 사람들은
미리 짐작을 하실 수 있고
시작하신다고 하면
그만한 각오도
다들 알아서 하시겠죠.
물론 모든 일이
잘되게 하자면
신경쓸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죠.
여기서 주로 다룰 학점은행제도
바로 그런 제도적으로
사용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데
그런 문제들은 맡겨 놓을 수 있는
학습 멘토 선생님들이 있어서
과정 이수하는데 뭔가 빠뜨린다던지
그런 일은 없을 거에요.
멘토님은 또, 학습을 하려는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안내/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줘요.
저도 그래서 시작했는데
첨에 멘토님과 연결되어
막 뭐 물어봤을 때는
제 처지가 돈도 많이 없었고
아르바이트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그런 정도의 허덕임 속에 있어서
물리치료사 되는법 찾아보다
이 길로 방향을 잡고
진행해보자고 결심은 했는데
과연 지금 먹고 살기도
빠듯한 입장에서
여기 투자하는 게 맞는 건가?
이런 걱정, 우려 등등
불안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갖고
수강신청에 들어갔어요.
제가 뭔가 할 때는
재고 따지고 그런 성격은 아니라서
학습과정에 대해서
멘토님이 설계해주신 거
설명 듣고는
바로 수업하고 싶다 해서
가까운 개강시점에 시작했고
물리치료사 되는법 대로
관련학과로 진학하기 위한 학력을 만드는데
이렇게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거에요.
학은제는 교육부 주관
대학수준 강의를 제공하고
별도로 학교나 시설을 갖지 않고
인터넷에 교육원 홈페이지를 두고
거기서 영상 강의를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돼있어요.
국가에서 운영하니까
당연히 일반 학교들보다
수업료 면에서도 낮아
경제적 부담이 적고요.
그거 외에도
저에게 좋았던 점은
두 가지가 더 있었는데
첫 번째는
온라인 수업이라는 점이었죠.
인터넷 강의가 기본이라
알바를 하면서도
집에 돌아와서 한 시간 정도 듣고
주말에 또 시간 내서 볼 수 있었어요.
아무 때나 수강하면 되고
과목 하나 당 매주 1강씩 업로드 되는데
이거 뜨는 날 포함해서
14일 안에만 전체 재생 끝내면
출석으로 인정되는 시스템이었죠.
그래서 자기 돈 내고도
아예 손 놓고 있을 사람 아니면
이런 부분에서 놓치고 결석처리되서
학습 과정을 망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멘토님 경험 상 그런 학생들도
간혹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열심히 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수단이고
여기서 듣는 과목들
강의는 잘 듣고, 성적도 잘 맞아서
진짜로 물리치료사 되는법을
가르쳐주는 학교로 입학을 할 때
그 전형들을 통과하는데
써먹어야 했기 때문이죠.
대졸자전형이라는
정원 외 인원을 모집하는
그런 틈새를 공략하는 거라
일단 이전에 학위를 취득한
학교 또는 학은제 성적을
서류로 제출해야 해서
평점 관리에 신경 써야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좋은 점은
단기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점을 얻는 방식이 여러 가지였다는 건데
수업 이수, 자격증 취득, 독학학위제 시험
보통 이렇게 3가지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걸 다 이용해서
2년제 학위 수여 조건인
80학점을 두 학기 안에 끝낼 수 있었어요.
좀 힘들게 예상 되었는지
과목 계획표를 짜주시던 멘토님도
정말 할 수 있겠냐고
계속 물어주셨지만
결국 인터넷으로 수강하는 것으로
2학기를 채웠어요.
자격증은 컴활 따고
(어차피 나중에 어디서 일하든 필요!)
독학사는 1단계 교양 서너 과목과
2단계 전공 기초 몇 과목을 시험 봐서
추가적인 학점을
확보할 수 있었구요.
그렇게 80점을 채우고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이후에는 멘토님 도움 받아
학점인정 신청도 하고
학위신청도 해서
전문학사 타이틀과
좋은 평점의 성적증명서를
만들 수 있었고
그걸 대졸자 입학전형에
제출해서 진학 성공까지 했죠!
그 후에는
과에서 열심히 전공 배우고
실습도 하며 4년을 공부해
막학기 12월에 시험보고 통과했고
이듬해 면허증 발급받았어요.
지금은 이렇게 좋은데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었는데..ㅋ
그런데도 땀 흘리고 환우들 케어하며
낑낑거리고 있죠 ㅋㅋㅋ
여튼 설명해드리고 싶었던 건
어느 정도 말을 다 한 것 같지만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 받아서
다시 정리해서 또 써보겠습니다.
물리치료사 되는법으로
고졸이시거나
보건 계통으로 비전공이시라면
일단 학은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라고 봐요.
시간도 돈도 아끼고
취업도 잘 되니까요.
하지만 역시 결정은
여러분 각자의 몫이겠죠?!!
그럼 이만 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