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보육교사2급자격증 나두!

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2급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O랑이에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달리 하고 싶은 꿈이 없어서
그냥 되는대로 살고 있었지만
친오빠가 가만두지를 않아서
그 등쌀에 학은제라도 들어서
학위라도 따려고 시작을 했다
여기까지 왔네요.
자격증만 취득할 수 있다면
원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진짜로 적성에만 잘 맞으면
나중에는 경력을 쌓아
원장님도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건 아직 먼 미래고
제가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얘기해드리면서
도움도 받으시라고
제 경험담을 작성해봅니다.
학점은행제 보육교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교육과정이에요.
필요한 과목만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수업 다 듣고 따로 시험 볼 것도 없죠.
그래서 많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학은제를 통해서 자격을 얻고
취업들 하고 있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대부분
요새 들어오신 분들은
대번 다 저와 같은 과정을 겪어서
아이들 교사가 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예요.
원장님이나 담임 쌤들 정도만
실제 대학에서 전공하거나
대학원까지 나오고 그러신 분들이
간혹 계시지
그 외에 일선에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직접적으로 일하는 우리들은
거의 학은제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를
잘 알려 드려야 쓰겠죠?
먼저 학은제부터 뭔지 알아야
신뢰도 가시고
내용 파악이 되실 테니
설명을 드리자면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수준 교육 제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나와야
이용이 가능하고
국가에서 주관해서
사무를 관장하기 때문에
일단 학비 부담이
많이 덜하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저 같은 서민 자녀들은
이용하기 딱이죠.
그리고 그다음에는
취업도 잘 되니까
학점은행제 보육교사2급자격증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나 봐요.
중요한 게 있는데
이걸 전부 수료하기 위해서는
필수 이수 과목이 있어요.
총 17개인데 종류별로 또 나뉘거든요.
우선 이론수업이 8개이고
대면 과목 8개,
그 나머지는 실습이에요.
이론과 대면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되는거고
다만, 대면의 특징은
과목당 한 번은 실제 교수님과
만나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러면 이게 8개니까
만약 한 학기에 다 듣는다고 하면
그동안 8번 나가는 거겠죠?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어 있고
대면은 주말에만 주로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토, 일 이렇게 4주 정도만
조금 번거롭지만
나가게 되는 구조로
과목을 듣게 될 거에요.
원래 8시간 배정되어있는데
교수님들이 으레 그러시듯이
재량껏 다 일찍 보내주시고
이수하는데 불편함 없도록
배려 다 해주셔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나름 재미도 있어서
저는 맨날 집에서 PC로만 학습하다가
새로운 바람이 불어서
환기되는 듯한 느낌으로
이수할 수 있었죠.
그 외 이론 수업들은
백퍼센트 온라인이에요.
대면도 주말에 가는 것만 빼면
이론과 똑같이 그렇구요.
그래서 이걸 저는 첫 학기에는
대면을 몰아서 8개 듣고
두 번째 학기에는
이론만 들었고
마지막 세 번째 학기에는
현장 실습을 들었어요.
그 외에 2년제 학력도 만들어야 해서
학위 따는 코스로 진행했는데
그에 맞는 커리큘럼은
저를 맡아서 도와주셨던
학습 멘토 선생님이 작성해주셨었죠.
그에 따라 간단한 라이센스도
추가로 2주 정도 공부하고 땄는데
시사 경제 상식 등 물어보는 거였고
그게 모두 S, 1, 2, 3 등급에 걸쳐서
점수에 따라 차등으로 급수가 매겨져서
급수에 따라 학점 인정되는 정도가
달라지고 3급 정도면 20학점 가까워서
충분히 3학기 코스로
학점은행제 보육교사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현장 실습 같은 경우에는
멘토 선생님이 거주지 근처에서
물색해주신 곳들 가운데
제가 가기 편한 곳을 선택해서
신청하고 그리로 가서
베테랑 교사분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실제로
아이들과 어울려서 하루를 보내는데
애들 예뻐서 쓰러지겠더라고요.
그 맛에 아직도 이 일을 하기는 하지만
애들이 예쁠 때는 또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낮잠시간에 곤하게 자는 모습 보면
얘네들이 천사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실습 이수 시간이 있긴 한데
그 동안 즐기면서 하고
재미있게 하니까
평가 점수도 높게 나왔고
당연히 우수하게 통과했죠.
그렇게 과정이 종료되고는
멘토님이 안내해주시는 방법에 따라서
학점인정 신청부터
학위 신청까지 빼먹지 않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었어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다른 학은제 과정들도
은근히 법적으로 복잡한 부분이 많아서
전문적인 멘토 선생님들이
옆에서 챙겨주는 가이드 없이는
학습을 다 해냈다고 하더라도
중복 과목을 들었다던지
수업에 필요한 평가 요소를
간과했다든지 하는 등으로
과락이 나서 나중에 재수강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가 있어요.
현재 제 동료가 그런 케이스였데요.
원래 1년 반이면 끝나는데
한 학기 더 들어야 해서
그때는 멘토님하고 같이해서
간신히 정상 종료했다더라고요.
여러분도 고졸이라고 너무
위축되거나 꿈을 잃지 마세요!
아직 한국에 청춘들을 위해서
좋은 제도들이 많고
저만해도 뛰어난 능력 하나 없이
그냥 아이들에게 끌린다는
그런 흥미로 시작된 학업이
이태까지 오게 되었으니
사람 인생 모르는 게 맞는 걸 느껴요.
두서없는 제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얻어가시는 점이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