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 만학에 고졸이라도!

안녕하세요
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을
맞춰서 시험을 볼 수 있었고
결국 합격에 성공해서
이제부터는
나무의사에도 도전해보려고
준비 중인 O학세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조그맣게 자영업 물려받은 걸로
잘 살아오기는 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요 몇 년간 힘들어지고
이제는 일적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일을
찾아봐서 해보려는
그런 욕구가 생겨서 말이죠.
원래는 정원관리사라는
직업에 매료되어서
이렇게 저렇게 찾다보니
조경산업기사까지 찾게 되어
공부하고 그 결실을
최근에 맺게 되었어요.
이게 산업기사 등급의 시험이라고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뒤에 제가 설명드릴
시험 응시 요건을 충족하는 방법은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지만
본 고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렵다고만 하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공부는 해야지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여튼 50이 넘은 저도
2달 바짝 공부하니까
이렇게 통과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젊은 사람들이야
금방 붙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아주 만만한건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요.
지금부터는
이런 국가자격종목에 응시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있고
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쉽고 빠른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 그 전에 필기는 뭘 보고
실기는 어떤 내용으로 평가하는지
한 번 짚어보고 갈까요?
네, 필기에는
총 네 과목이 있어요.
조경 분야로
설계, 시공, 관리에 해당하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실기는 한 과목인데
현장조사, 현황분석을 토대로
적극, 소극, 절충 안을 내고
적산 추산액 등 도출해내는 등의
실무능력을 주로 물어봐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인터넷에 좋은 강의들이 있으니
저처럼 그런 강의로
필기와 실기를 대비하시면
충분하실 거에요.
교재도 그런
인터넷 OOO디 사이트에서
교재도 강의도 다 있으니
쉽게 찾아서 공부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걸 말하려던 건 아니구요.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보는 거니까
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도 제가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걸 공식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것이었어요.
요건에는
학은제로 평가기관서
41학점을 이수하는 것 외에도
관련학과 2년제 이상 졸업 학력이 있거나
따로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해야 하는데
다른 것들은 겨우 응시 요건인데도
시간이 많이 잡아먹히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41점만
이수하는 거면 별로 안걸리겠네 하고
학은제를 이용해보기로 하고
이 쪽으로 내용을 찾아보았죠.
주요 포털에서
글 올라온 것들 보니까
담당 전문가 선생님들 번호도
기재되어 있어
그리로 통화하고 어떻게 하는지와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어요.
저는 반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4개월이면 충분하더라고요.
멘토님은 우선 학점은행제부터
설명을 제대로 해주셨어요.
저도 이것부터 듣고 싶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이렇더라구요.
학은제는 대학교육제도이고
그래서 고졸 이상, 검정고시 합격자면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대학 교육이니까
당연히 수업을 듣게 되는데
제가 따려는 자격증 시험 과목에 대한 걸
듣는 건 아니고
교양이나 일반 과목 위주로 듣게 돼요.
관심이 있다면 다른 전공과목도
선택해서 들을 수도 있고요.
말하고 싶은 학은제 수업의 장점은
온라인으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인데
그래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자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선택한 과목을 수강하는 게 가능해요.
말 그대로 학교 수업이 아니라
온라인 강의를 듣는 거고
정해진 시간도 없어서
자유롭게 학습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보러 다니기 편했죠)
그리고 학점을 쌓아서
조경산업기사 필기, 실기를 볼 조건을
충족하게 하는 기능도 하고
그 외에도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더라구요.
2년제도 있고 4년제까지도
학위증을 수여받을 수 있어요.
다만 그에 필요한 학점은
그 기준이 다 다르게 되어 있더라구요.
여튼, 저는 41점이 필요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하니까
그렇게만 딱 목표를 정하고
학습을 시작했어요.
멘토님 안내 받아
과목 수강신청부터
학습 활동까지 진행했고
온라인 수강하며
그렇게 한 학기인 15주가
흘러갔어요.
온라인 수업으로만
41점을 채우기는 제약이 있어
중간에 시사 상식 테스트 보고
해당 테스트로 인정 받는 점수를
따로 확보해서 총 42학점 취득하고
조경산업기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제가 작년 10월에
학은제 과정을 시작하고 나서는
1월 말에 해당 학기는 끝나고
42점도 다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4월에
학점인정신청도 하고
동시에 필기도 봤어요.
바로 이어서 7월에는 실기보고
몇 주 전에 최종 합격 소식을 받은거죠.
그리서 내년에는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그 분야로 뻗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조금 더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여러분도 이런 과정으로 저와 같이
나무의사를 목표로 해보시는 것도 좋고
지금 제가 취득한 것만으로도
직업을 가질 수도 있으니
현재 상황과 스스로의 적성 등
고려하셔서 잘 하시길 바래요.
저도 뭔가 되려고 했던 것은
크게 없었는데
조경산업기사 자격증을 받고
앞으로는 나무의사 단계까지
나아갈 것을 생각하니까
점점 스케일이 자연스럽게
커지기는 하는데
차근차근하면 또 되어가는게
현실적으로 보이니까
잘 하려고
은근히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첫 단추를 잘 꿰어서
좋은 시작하시고
혹시 고졸이시거나
대학 중퇴 등의 사유로
국가기술종목에
요건이 안 된다고 하시면
학점은행제를 이용해보세요.
멘토님께 가이드 받아가면서
하면 훨씬 수월하니까
도움 받으시고요.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