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사 자격증 응시하는데 필요한 거?

제가 원하던
기술 종목에 합격하고
이 글을 쓰게 되어서 기쁘네요!
산림기사 자격증, 취득했습니다!
지금부턴 나무의사를 도전하는
예비 의사라고 하면 될까요(?)
^^
그동안 수출, 산업 역군으로
추대받으면서 살기는 했어도
늘 일자리에서는
고생 고생 그 연속이었죠.
하지만 퇴직 연차에 다가가면서
그래도 선배들 봤을 때
일 계속 이어서 하던 사람이
덜 늙더라는 그런 믿음에
점점 확신이 더해졌고
그래서 일은 해야겠는데
제 심신의 안정도 챙겨가면서
좀 괜찮은 직업을 찾다 보니
이렇게 자연과 어울리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니까
당연히 관심이 갔죠!
원래는 산림 트레일 따라서
산책로 안내해주는 직업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최근에 나무의사도 괜찮다고 해서
눈과 귀가 거기에 팔린 상황이에요^^
그럼 이까지 어떻게 할 수 있었느냐~
이런 게 궁금하시죠?
(다른 분야로 쭉 살아왔는데 말이에요^^)
바로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아요.
먼저 고졸인 저 같은 사람들은
바로 시험을 볼 수도 없어요!
(관련 계통에 경력도 없다면 말이에요)
그래서 먼저 산림기사 응시자격부터
만들어 놓는 게 우선입니다.
그런데 그걸 떠나서
이게 기사 등급의 시험이라고
지레 겁을 먹고
도전도 안 하려는 분들!
특히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이 글을 쓰고
응원하려고 하는 건데요.
뒤에 제가 얘기해드릴 학점은행제로
응시 요건 충족하는 건 수월하니까
그렇게 시험 볼 조건 만드는 기간 동안
교재 사서 준비한다면
대비할 시간도 충분하고
그동안 넉넉하게 실력도 쌓아서
필기 보고 통과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기간이 반년 정도 되는데
그동안 탱자탱자 놀지만 않고
개념서 여러 번만 다 회 돌려봐도
충분히 합격 가능하니까 도전해보세요!!
59에 가까운 저도 집중해서 공부하니
이렇게 합격했는데
젊은 사람들은
더 쉽게 붙을 수 있을 거라고 봐요.
(물론 공부는 하고 그런 말 해야겠죠!)
그럼 지금부터는
이런 국가 종목에 응시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쉽고 빠른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아! 그 전에 필기는 뭘 보고
실기는 어떤 내용으로 평가하는지
한 번 짚어보고 갈까요?
필기는 모두 다섯 과목이고
조림, 임업, 임도 등
수림 보존, 개발 사업 등과 관련된
분야로 공부하게 됩니다.
실기는 한 과목인데
필답형도 있고 작업형도 있어요.
필답형이야 주관식 문제 푸는 거고
작업형은 벌채, 토목 사업 실무를 위해
윤척으로 나무의 흉고나 근원경도 재보고
그런 거 제대로 활용할 수 있나
간단하게 테스트해보는 정도더라구요.
이런 부분 대비하는 건
제 경우 인터넷에 많이 뜨는
강의로 대비할 수 있었고
거기서 잘 가르쳐주니까
그걸로도 충분하더라고요.
(돈값하더군요^^)
그럼 여까지 본 시험에 대해
설명이 좀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어쩌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을
산림기사 응시자격 마련하는 것에 대해
제 경험과 섞어 적어볼게요.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보는 거니까
응시 대상자도 확실히 해놓더군요.
대상자 조건으로는,
학점은행제로 106학점 이수.
그게 아니라면
관련학과 4년제 이상 학력.
그 외에는
경력으로만 4년 이상은 되어야 해요.
다른 것들은
응시 요건에 불과한데도 장시간 소요되고,
아니면 학교 입학까지 필요해서
저는 학은제로 106학점만 이수하는 방법으로
조건을 채우기로 결정하고
이 제도를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올라왔던 글 중에서
산림기사 합격 수기를 적은 게 있었는데
거기에 학은제 담당 멘토 선생님
번호도 있어 바로 연락했죠.
기간도 물어보고 어떻게 하는 건지도
궁금하다고 했는데
멘토님은 우선 학점은행제가
뭔지부터 설명해주셨어요.
저도 사실 이것부터 듣고 싶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이렇더라고요.
학점은행제는 대학 제도고
그래서 고졸 이상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데요.
이용자는 필요한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응시하려는 기술 종목 관련된 건 아니고
일반, 교양 쪽으로 수업을 듣더라고요.
경영학도 있어서 저는
그 분야 과목으로 주로 들었네요.
본 제도의 장점은
온라인으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인데
그래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자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선택한 과목을 수강하는 게 가능해요.
말 그대로
학교에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서
온라인 강의를 알아서 편하게 듣는 거고
정해져 있는 수강 시간도 없어서
자유롭게 학습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온라인으로 수강해서 이수한 점수가
106에 다다르면
산림기사 자격증 시험을 볼 요건을
충족하게 되는 거였어요.
하여튼, 저는 그 106학점이 필요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하니까
그렇게만 딱 목표를 정하고
학습을 시작했어요.
멘토님 안내받아
수강 등록부터 시작해
과정 진행했고
인터넷으로 강의 들으면서
두 학기가 지나갔어요.
(한 학기 15주=3달반)
여기서 추가로
독학사 교양 시험도 보고
시사 상식 테스트도 보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 덕분에 겨우 두 학기 과정으로
106점 모두 취득할 수 있었어요.
(제 원래 분야에서 따놨던 자격증도 썼죠!)
그렇게 시험을 볼 수 있게 됐고
잘 치러내서 합격까지 하게 되었죠.
^^
이어서 내년에는
나무의사 양성과정 신청해서
최종적으로는
나무병원에 들어가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저와 같이
“산림기사”를 준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조금 긴듯하지만 이렇게 글을 써봤네요.
각자 자신의 상황, 여건 등
잘 고려하셔서 미래를 개척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언제나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취득하려고 계획한 국가기술종목에
요건이 안 된다고 하시면
전문가이신 학점은행제 멘토님과
먼저 상의해보시고 과정 설계 받아서
학습 출발해보세요.
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