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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학점은행제로 자격 취득 빨리

bobcat141 2023. 6. 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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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육교사 학점은행제로 갖추게 된
휴가 중인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집에서 첫째로 자라서
터울이 많은 동생들 여럿을 챙기다보니
어느새 이런 지점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갖춘 자격증을
어떻게 취득하는지와

그 속에서 학은제를
이용한 과정들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할게요.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왜 학교에서 봉사점수 필요하다고
여러 기관에 학생들 보내서
봉사 활동하게 하잖아요.

저는 그 때 숲속의 집이라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곳에 있는
어린이집에 가게 됐어요.

그 곳에서 애들 간식주고
놀아주고, 재우고 이런 일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동생들이 많은 첫째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거기 선생님들이
너 너무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아이들도 계속 저하고만
같이 있으려고 했어요.

그런 일들이 몇 번 계속되었고
알게 모르게 깊은 각인이 되었나봐요.

별 생각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 가서도 디자인 전공으로 마치고
일러스트 관련 회사로 입사해서
얼마간을 또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건 내 적성에 안 맞는다
이렇게 느껴져서
다른 일을 알아보다가

보육교사 학점은행제 방법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게 된거죠.

원래 애기들 좋아하고
돌봐주는데서 즐거움을 느꼈던
기억들이 있어서
점차 더 자세히 찾아보았고

학은제 담당멘토님과도 연락이 닿았아요.

설명을 들어보니까

어린이집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2급 보육교사 학점은행제로
만드는 교육과정이 있더라구요.

전공에 상관없이

2년제 전문대 졸업자가
아동학 또는 아동가족학 관련해서
전공 17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자격증이 나오는 것이고

만약에 최종학력이 고졸이라면
아예 학은제로 전공 17개를 이수하며
아동가족학으로 전문학사를 받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17개에 추가로
10과목을 더 들으면
얼추 2년제 학위 충족이 되는
80학점이 만들어지더라고요.
(27과목 x 3점 ≒ 81점)


학은제 아니면 
따로 정규 대학을 들어가서 2년 이상
시간을 들여야 할텐데
그럴 생각은 없었던 저는

수업이수가 간편하고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시스템도 편한
보육교사 학점은행제를 선택했어요.


학은제는 평생교육제도로
전국민이 대학교육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마련한 거에요.

고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그 대상을 일반 사람들 대상으로 해서
학비도 정규학교와 비교해
낮게 책정되어있어요.

가장 좋은 것은 통학이 필요없이
주로 온라인 수업으로
과정 완료가 가능한 점인데

이러니 직장을 다니면서나
생계 활동을 하면서도
충분히 학업을 같이 가져갈 수 있는거죠.

 


학위를 취득하거나 할 때
일정한 포인트 개념의
점수를 모아야 하는데

1과목에 있는 모든 수업을
빠뜨리지 않고 풀로 재생해서 보고
중간 중간 과제와 중간기말고사를
적당히 치루면 3(학)점이 생기는 거에요.

온라인 강의의 경우가 이렇고요

그 외에도 이런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한 라이센스 취득이나
독학사 시험으로도 가능하지만

너무 TMI라서 궁금하시면
본 포스팅 마지막에 있는
학습멘토님에게 연락해서
물어보시는게 더 좋을거에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담당멘토쌤이
요모조모 살펴서
학습에 지장이 생기지 않게끔
관리도 해주니까

혼자 사서고생 안해도 되여ㅋㅋ

보육교사 학점은행제 기간 중에
현장 실습도 있어요.

6주간 실제 어린이집에 가서
교생실습하듯이
직접 아이들과 부딪혀 보는 거에요.

당연히 교수님이나 그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들이
이것저것 알려주고
통제도 해주어서

제가 겪어본 느낌은
맛을 한 번 보게한다?
그런 것이었어요.

배우러 가는 것이어서
오히려 실습생보다는
그쪽 선생님들이 고생을 더 하셨죠.

애들 놀리고 낮잠들게 하고
배식에 영양상태를 맞추는 것이
엄마 역할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그런 분위기가 편안해서

점점 진로 선택이 신의 한수였다고
내심 만족해가고 있었어요.
^^

실습은 총 240시간을 수료해야하는데
기간으로는 6주고
아이들이 있는 시간대인
주중 주간에 진행돼요.

그래서 그런지 예비맘이나
초딩 아들딸을 가진 어머니 분들이
실습 현장에 더러 보이시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서
보육교사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들 도전하고 있구나
체감하고 그랬죠.

이동안에 매일같이
배우고 집에가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일지 작성도 해야해요.

날짜를 빼먹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어떤 활동이 있었고 주의사항이나
특별한 일들? 그리고 느낀점
그런 것들을 일기처럼 정리해서
기록하면 돼요.

마지막에 제출하거든요.

 


아, 그리고 “대면 수업”도 있는데
아까 17개 중에 8과목이 그래요.

온라인 강의 기본은 똑같지만
해당 학기에 과목당 1번만
정해진 일자에 교수님 뵙고
하루 배우는 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 연구실로 갔었는데

강의를 주구장창 하시지는 않고
두세시간 열강하시다가 힘드셨는지
적당히 편하게 있다가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뭐 대면이라고
특별할 건 없어요.

가르쳐주시는 교수님
얼굴 한번 보는 날?
이런 식이죠 ㅎㅎ

보육교사 학점은행제의
전체적인 내용을 제가
간단하게 소개한다고
이렇게 정리해보기는 했는데

다들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할만하고
학은제 담당멘토분들이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주니까

대부분은 수월하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사실 이런 교육이 있는지는
처음엔 아예 몰랐었고

시작할 때도 막연하기만 했는데
해놓고 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구요.

이 분야로 마음이 자꾸가고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기간도 1년 내외니
부담감은 내려놓고
도전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야 요즘 유급으로 쉬고 있지만
일이 적성에 잘 맞아서 빨리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몸이 무거워서... 글은
그만 정리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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