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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 온라인 41학점. 끝!

bobcat141 2023. 6.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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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터넷 세상에서
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 취득 후기를
작성해 볼 저는
50대 늦깎이 만학도입니다.

아마도 짐작이 가시겠지만
이게 더 나이가 들어가기 전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이런 공부를 해놔서

해당 분야 전문가로
뿌리를 내려볼까 해서

이렇게 국가기술종목에
도전해 보았어요.

물론 제가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정원을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런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도 나름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살아왔지만
공부와는 정말로 담을 쌓고 있었는데

그런 저에게도 마음을 다잡고
달라질 수 있었던 사연이 있었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저는
사실 현장직도 해보고 사무직도
두루 걸쳐서 경험은 많지만

결코 보이지 않는
직급의 선을 넘지는 못하는
사회적 한계에 부딪히더라고요.

그 선은 대개 학력이었고요.

그렇지 않으면 자격증을 갖추어
일정한 능력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
계속 한직에서 나이만 들어가며
이리저리 근무 장소만 돌았죠.

그렇게 뺑뺑이만 돌다 보니까
화가 나기도 하고

그 긴 세월 동안
뭐 하나 준비도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준비하기로 했어요.

그것도 제가 장년층에서 노년층으로
접어들 때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로요.

해외를 돌아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는 그래도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다고
자부하는지라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이나
건물 밖 환경 조성된 공원은
많이 봐왔어요.

그런 곳을 거닐 때면
내가 이런 걸 만들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생각뿐이었죠.


아무튼 이런 계기로 인해서
이제 시험을 보려고
여러 가지 찾아보았는데

인터넷에 있는 글이나 정보를 보니
조경산업기사 응시 조건을
마련해 놓아야지만
해당 시험을 볼 수 있더라고요.

별 수 있나요?
해놓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그 방법에서 막혀서
아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빠가 대학 안 나왔어도
조경산업기사 응시에 필요한 요건은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원래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에
게시된 자료에는

시험을 보기 위해서
다음의 어느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고
씌어 있어 그런 줄 알았거든요.

1.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2. 관련학과로 전문대 이상 졸업
3. 경력만 2년 이상
4. 동일 및 유사한 분야의 동급 자격

위에 것들 중 저는 단 한 가지도
되지 않아서 약간 실망하고
아닌 말로 토라져 있었는데요.

제 아들놈이 그 외에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더니 저보고 학점은행제라는 걸
이용하라고 얘기해주더군요.

41학점만 그 제도를 통해서 얻게 되면
원하는 조경산업기사 응시 조건은
충족된다고 말이죠.

 


선뜻 이해가 돼지지 않아서 되물었더니

대학에서는 수업을 들으면
완료한 수업마다 학점을 주는데

학점은행제는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듣는 거라

집에서도 편하게 수업 듣고
그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고

정부 부처인 교육부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학과정보다
값도 저렴하게 되어있더라고요.

뭘 망설였겠어요.
바로 질러버렸죠.

저는 경기에서 심판이
카운트 다운할 때와 같이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아쉽고
너무 빠르게 시간이 사라진다고
생각이 들어서 당장에 시작했어요.

공교롭게도 그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셨던
멘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죠.

제가 41점을 모두 채우는 것과 동시에
조경산업기사를 볼 요건은 완성되고

바로 원서접수해서
정기 1회차를 볼 수 있는 시기에
딱 알맞게 시험 일정이 있었던 거에요.

멘토 선생님은 그렇게 될 수 있게
온라인 수업 외에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라이센스 한 개 취득을 권하셨고

그로 인해서 기간을 단축해서
단 1학기 만에 41점을 만들 수 있었어요.

학기당 15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넉 달이 좀 안 되는 기간인데요.

이렇게 선택하고 하길
정말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라인 수업으로는
응시요건을 만들어 나가고

너무 열심히 하지는 않아도
과목을 이수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동일한 기간에
조경산업기사 시험 공부도 해버렸거든요.

그래서 학점은행제 과정 종료 후에
바로 뒤이어 필기와 실기를
연달아 통과해서 합격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말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아들이 옆에서 같이 도와줬던 것이
큰 힘이 되었어요.

저희 둘은 같은 시기에
학은제를 활용해 동시에
국가기술종목 시험에 합격한 거였거든요.

아이는 기사급으로 보았었는데
전공과는 무관한 분야여서

타전공이라는 제도를 활용하게
멘토 선생님이 잘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대학을 나온 애다 보니까
바로 조건이 될 줄 알았더니만

공학 계열로 진로를 틀다 보니
아예 전공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데

다시 입시를 거칠 수는 없고
대안으로 학은제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한 거죠.

저도 이후에 새 직장에 무사히 안착하면
학위과정을 진행해서
학력이란 것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롭고 유용한 제도도 만들어져 가고

그걸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 선생님도 계시고 말이에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성과가 좋은 듯해서
기분이 매우 좋은 날들에
이렇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시는 분 통해서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준다고 하고
다음 달이면 일하고 있을 것 같군요.


글은 여기서 이렇게 마무리를 할 참인데
마치기 전에 한가지 제 느낀 점을
말해드리고 싶어요.

 


가능하면 더 젊은 나이에
이런 도전을 하는 것을
먼저 당부드리려고요.

현재 시점보다
5년 앞서 시작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미치더라고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담당 멘토님과 상의해보면서
미래 계획도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상기해드리면서
끝을 내겠습니다.

모두들 최고의 결정을 하시며
인생을 설계해보시기 바라고

지금까지
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 취득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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