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체육교사 되는법, 고졸도 가능하단 걸~!

bobcat141 2023. 6. 14. 22:44
반응형

안녕하세요!

체육교사 되는법 알려드릴게요.

많은 글들이 있지만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확실히 좋은 정보를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써볼게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체육선생님과 굉장히 친하게 지냈는데

그러면서 선생님이 해주신 얘기가
너는 운동도 잘하고
애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괜찮고
그런데 내신이 안좋아서

바로 사범대 가기는
좀 힘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내신 뿐만아니라
모의고사도 못 보고 등수도 바닥이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한 마디로 원하는 장래희망을
못한다는 말을 면전에서 듣는데

철이 없는지 속이 없었는지
아무런 타격이 없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렸었죠.

국영수 담당 쌤들은
저를 벌레 보듯이 했는데

그래도 저에게 말 걸어주신 그분은
아직도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그렇게 연을 잘 이어온 것이

지금 제가 체육교사 되는법을
쓰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도전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은 못 들어갔고

집에 할 말도 없어서
바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쥐 죽은 듯이 지냈고
그렇게 1년은 지나갔던 것 같네요.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께서
제가 정신 못 차리고 산다고
호되게 야단치시더라구요.

1년 동안 생각한 것도 있고
버럭하시는 부모님에게
죄송하기도 해서

그날로 예전에 그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넋두리를 늘어놓고
앞으로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을 얘기했어요.

오랜만에 연락해서
어렵다고 하는 제자에게
“스승님”께서는 그럼

교육대학원 진학으로 해서
체육교사 되는법도 있으니까

그런 방향으로 알아보자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갑자기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대학도 안 갔는데
대학원이 웬 말씀이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일단 더 알아보고
연락 다시 주겠다고 하셔서
통화를 끊었죠.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는
직접 만나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체육교육과로 가라고 하기에는
제가 대입에 워낙 비적합한 사람이고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었던 분이라
팩폭을 아주 가열차게 날리시면서
다른 방법도 제안해주시더군요.
(그날은 딜이 좀 들어가더라구요ㅋㅋ)

 


그렇게 학점은행제를 소개받았어요.

며칠 전에 교육대학원 말했던 걸로
그대로 밀고 나가자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면
학점은행제 밖에는 없다고 했고

이걸로 학위 만들어서
교육대학원 교원 양성과정 밟으면
정교사 자격 부여되니까

그다음 임용 고시 통과하면
그게 바로 체육교사 되는법이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반드시 그렇게 되고 싶다고만
얘기하고 군소리 없이 따랐져...


그후에 학점은행제에 대해
검색해봤는데

담당 멘토쌤이랑도
그때 연결돼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어요.

이분은 학은제를 이용하는데
저 같은 학습자들이 헤매지 않게
필요한 것 안내해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시는 분이셨고

모르는 거 질문하면
답변도 칼같이 해주셨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죠.

멘토쌤이 말해주시길
제가 체육교사 되는법을
다시 한번 물어서

학점은행제로 해내려면
고졸이니까 4년제 학위를 만들고

기간은 가능한 짧은 방향으로
학습계획표를 세워주시겠다고 하셨고요.

그렇게 과정 종료되면
근처에 교원 양성과정이 있는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하면
된다고 말해주셨어요.

제가 고졸이어서 다행히
학은제는 이용하는데
제약이 없더라구요.

직접 학교를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엄연한 대학 교육 제도이기 때문에

학은제를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그렇게 해서 석사로 진학하는 분도
많이 늘고 있다고 하셨죠.

어쨌든 원하는 것은
가능하면 짧게 하고 싶다는 것만
말씀드려놓아서

4년제 학위 취득까지
전체 기간이 3학기로 나왔어요.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학점 이수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이용했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온라인 수업이었고
두 번째는 자격증을 따서 점수 인정받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독학학위제로
과목 시험을 통과해서 점수를 받는 거였어요.

원래 학사 학위가 140학점 필요한데
이 중에 독학사를 해서
50점은 덜 수 있었고

원래 갖고 있던 컴활과
멘토쌤이 제시해주신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그만큼 또 뺄 수 있었어요.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했는데
실시간으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녹화된 영상이 주에 한 번씩
올라오게 되면
2주 안에만 잘 들어주면 되고

보통은 강의 업로드 되는 그 주에
하루 1강씩 듣고
주말에는 남은 거 들으면서
완강할 수 있었어요.

직접 학교에 가지 않는 점이
너무 편하고 유용한게

제가 알바를 계속하면서도
1년 좀 넘게 학은제 수업을 들었는데
전혀 지장이 없더라구요.

과목마다 과제나 시험도 있지만
멘토쌤이 어떻게 하면
적당히 해낼 수 있는지
알려주셔서 과락난 과목도 없었어요.

 


여튼 이런 방식으로 4년제 학사가
나오는게 실감은 잘 안났지만

마지막에 학점 인정 신청하고
학위까지 교육부 장관 명의로 나오자
뭔가 해냈구나 싶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제 은사님과
교대원 양성과정 있는 곳으로

모집 요강 같이 살펴보고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는 임용고시 준비도
벌써 시작해서 피곤하기는 하지만

학은제로 학위 만들 때를
다시 생각하면

초심도 다잡을 수 있고
기분도 새롭게 환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글 작성해 보았고요.

비슷한 경우의 후배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의 체육교사 되는법 글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