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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기사 응시자격은 고졸에 만학이라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bobcat141 2023. 6. 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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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나무의사에 관심들 많으시죠?

이름도 신선하면서 느낌 있는 이 직업은
물론 시험을 치러서 자격을 취득해야 해요.

그 시험을 보려면 응시 요건도 있는데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수목진료 관련 석사 또는 박사,

그 외에 관련 학사학위 취득자로
1년 이상 실무 경력자에요.

국가기술종목으로는
산림, 조경, 식물보호 쪽으로
산업기사 이상 소지하고 있으면 돼요.

그래서 저는 산림산업기사를 땃죠.

그런데 또 제가 고졸이라서
이 시험을 못 보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냥은 안 되겠다 싶어서
여러 가지로 알아본 결과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을 찾았고

여기서 41학점을 이수해서
산림산업기사 응시자격을
마련했어요.

그다음 단계로는
시험 준비하고 합격해서
지금은 나무의사 양성과정
직전에 왔어요.

양성과정도 여러 시간
이수할 필요는 있다던데

이거 집중해서 들어 놓으면
나무의사 통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하니
이제 시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살짝 긴장을 풀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죠.
^^

최종적으로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수목의 병해충 치유와 예방에
힘쓸 수 있는 그런 전문가가 된다면

아주아주 좋을 것 같네요!!
^^

아마 내년쯤이면
그렇게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원래 꽃집 자식이라
어릴 때부터 식물들이랑 친했는데

뭔가 천직을 찾아간다는
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제가 지금 취득한 자격증만으로도
식목(심기), 수림 관리,
자원 보호, 그리고 숲길 개설 등
임업 분야로 진출하고 채용될 수 있어요.

저도 어디서 오라고 한 데는 있었는데
일단 나무의사로 직진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제가 해왔는지
그간 얘기를 해드려 볼게요.

고등학교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일을 하고

가족들 챙기면서
그래도 잘 살아온 것 같았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거리는 줄곧 있어서

가지고 있던 사업체로도
먹고 살만큼은 벌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이제 나이도 들고
코로나도 기승이고 하니까

이대로 있다가는 폐업 각이 보이고
거기다가 버틴다고 해서
사정이 나아질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원래 야외 현장에서
일을 많이 해와서

산림산업기사는 많이 들어봤는데
아는 지인이 그 분야로
우대조건을 건 자리를
절 위해서 만들어주셨고

자격증 따자마자 오라고 해서
일단 취득하려고 시도를 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제가
방향을 좀 틀었긴 했지만 말이에요.

그 자리에는
지금 일 잘하시는 분이 와서
별로 문제는 없었답니다.
(미리 말해 놓아서 해결 봤죠~)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제가 학력이 안 되었기 때문에

산림산업기사 필기조차
그때는 볼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것부터 만드는 게 필요했어요.

여기는 관련 학과로 2년제 이상 나오거나
아니면
2년 이상 실무 경력이 필요했어요.

위에 2개 모두 다 안되었지만

나머지로 41학점을 학점은행제로
이수한 사람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게 뭔가 알아보다가
멘토 선생님과 연결되었어요.

멘토님은 학점은행제 이용자들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역할을 하시는데

설명을 들어보니까 이 제도는
대학 교육과정을 전국민에게 제공하는
그런 거더라고요.

운영은 교육부에서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학비도
일반 대학 등록금에 비하면
몇 배는 싸게 책정돼 있었죠.

그리고 보통 생각하는
한 학기 6개월이 아니라

여기는 정확히 15주로 학기가
구성되어 있었고

그걸 모두 온라인 수업이라는
편리한 인터넷 강의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정말 좋았던 게
일을 하면서도 집에 와서는
발 닦고 수업 들을 수 있더라고요.

학교나 어떤 장소에
출석을 하는 것이 아니고

주요 홈페이지에서
마우스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제가 신청한 과목 중에
매주 새롭게 뜨는 강좌들이 있는데

그걸 2주 안에만 전부 재생해주면
출결이 인정되는 그런 시스템이었어요.

우리 집에는 노트북 한 대만 있었는데
그걸로도 인터넷 강의 듣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영 시간이 안 났던 때는
주말에 한꺼번에 듣기도 했으니

수업 이수하는 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 사이에 대학처럼
레포트 제출도 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배운 거 체크도 하는데

저는 학점만 필요했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주로
산림산업기사 시험을 준비했고

그래서 학은제로 했던
학습에는 약간 소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님 지원 덕에

제가 고른 모든 과목 이수는
어찌저찌 다 했더라구요.

거기에다 멘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시사상식 테스트도
2~3주 공부하니까
그것도 라이센스를 받게 되어서

겨우 한학기 안에
산림산업기사 응시자격은
만들 수 있었어요.

이게 믿기지 않겠지만
3개월 조금 넘게 걸린 거라

실제로 이걸 정규대학에서
학위 따고 뭐하고 했다면
몇 년은 걸렸을 과정인데

애초에 학은제를 잘 알게 되어서
참 다행이었죠.

제가 보기에도
세상이 좋아졌다는 게

자기 집에서
대학교 수준의 교육을 받고

거기다 꾸준히 하면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는 게
새롭고도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여튼 그렇게 해서
응시 조건은 일단락 되었고

그동안 자격시험에 대비하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단번에 합격을 했죠!

일정도 어찌나 잘 맞았는지
학은제 과정이 끝나자마자

바로 필기 볼 수 있게
날이 딱 잡히더라고요.

후에 알게 되었지만
멘토님이 그런 거 다 계산해서
학습 계획표 짜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간간이
안부 물으면서

제가 나무의사 되어가는 소식도
조금씩 전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학력이 안 되시거나
이도 저도 답이 없다 싶으시면

학점은행제로 길을 찾아보시라고
이렇게 소개도 해드리고
제 경험도 말씀드렸어요.

유익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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