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방시설관리자 응시자격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사 시험에 도전했고
현재 합격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쓰고 있어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고요.
이 글에는 기사를
어떻게 취득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이야기해드릴게요.
저는 고졸이었지만
군을 특전병으로 갔다와서
친해진 간부들과는
형 동생하며 사회 나와서도
연락하며 지내게 됐어요.
그래서 그 분들이 군 이후에
어떤 식으로 뻗어 나가시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대부분 체력적으로 왕성하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경찰특공, 해경, 타특작부대...
이런 식으로 가시더라고요.
그런데 그중 젤 친한 분이
공무원으로 근무하셨는데
그분이 저도 이런 쪽에
관심 많고 하면
관련 자격증 정도는
준비해봐라~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소방시설관리자를 목표로 삼았죠.
원래 이게 시험 볼 수 있으려면
어떤 라이센스가 있더라도
취득 이후 몇 년의 실무기간은
필요하더라고요.
그 이후에나 응시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소방설비기사를 취득하면
23년부터는 경력 없이도
바로 시험 볼 수 있다고 해서
저도 바로 목표로 삼은거죠.
근데 제가 고등학교만 나와서
기사를 따기에도 문제가 있었어요.
이것도 볼 수 없는 처지였거든요.
그러니까
저의 최종 목표 시험에
요건이 있는데
그게 관련 기사 자격증이고
그 ‘기사’ 필기/실기를 보려면
그에 해당하는 또 다른 조건이 필요해요.
근데 고졸로는 그게 불충분한 거죠.
적어도 해당 전공으로
4년제 학위가 있거나
2년제 졸업하고
2년 실무 경력이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경력으로만
4년인데
사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고교 졸업하고
바로 대학 진학 안하고
몇 년 공부 쪽으로는
머리를 쓰지도 않았고
시험? 뭐 이런거 보면서
생활한지가 몇 년은 되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많이 어렵게 됐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죠.
그런데 아까 그 공무원 하신다는 분이
그 돌파구, 해결책을 알려주셨어요.
학점은행제로 106학점 취득하면
요건을 맞추고
필기를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실기는 필기가 통과해야
볼 수 있는 거구요.
그래서 그럼 학점은행제로
알아봐야겠다고 해서
담당 멘토 선생님과
어떻게 연결이 돼서
첨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것 저것 물어봤어요.
소방시설관리자 되는법부터
이게 무슨 시스템인지 등등요.
학점은행제는
대학수준 학업의 장을 제공하는
그런 평생교육 제도의 한 축이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학교로 출석하고
그런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목을 이수해서
과목당 해당되는 학점을 쌓아나가는
그런 체제를 갖고 있더라고요.
대신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과목 수가 제한적이라서
자기는 시간 많다고
학기에 몇 십 개씩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같은 이유로 학점도
갑자기 그렇게 모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몇 과목 들을 거고
기간은 어느정도 필요하고 그런 걸
학은제 멘토 선생님이 다 고려해서
학생한테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주세요.
저도 이런 건 잘 모르고
신경 쓰는 것도 힘들고 해서
멘토 선생님한테 맡기고
수업만 잘 들어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공부에 자신은 없지만
성실하게 수강하는 것은
할 수 있다고 했더니
인터넷 강의라서
편한 시간이나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듣고 그런 것도 아니니까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중간, 기말이나,
레포트 제출도 있는데
이거 듣고 약간 헉!? 이랬지만
실제로 해보니
이것도 자기 집 컴퓨터에서
감독 없이 하는 거라서
적당히 교재 참고하고
멘토님이 알려주신 팁들도
되세기면서 보니까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이수했더라고요.
제가 아르바이트 할 때도 있었는데
폰으로도 볼 수 있고 해서
시간적으로 문제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별 차질 없이
빠르게 소방시설관리자가 되고 싶어서
남는 시간에는
학은제 학습 보다는
소방설비기사 시험 준비에
더 치중했어요.
그래서 학은제로 106점 만들어서
요건 충족하고 바로 접수한 필기에서
단 번에 붙을 수 있었고요.
제가 망설이고 있을 때
멘토님이 그렇게 기사 공부하는 거라고
가이드를 잘 해주셔서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정신을 쏟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3년부터는
제가 현재 소지한 ‘기사’증으로
경력 없이도
소방시설관리자 응시자격이 된다니
이제부터 조금씩 대비를 해야겠죠?
그리고 이참에 학위도 만들려고
생각 중이에요.
제가 106점 마련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수업을 좀 더 들어서
학점을 140에 맞추게 되면
4년제 학사를 받을 수 있다더라고요.
시작할 때부터 멘토님이
이런 부분을 짚어 주셨어서
제가 아무 과목이나 선택하지 않고
전공과목도 듣고 그랬거든요.
그게 바탕이 돼서
학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된거죠.
여튼 나중에 시설 관리자가 돼서
일 할 때는 승진이나
직장 내 처우,
그리고 가오..
그런 것도 다 고려하면
복잡한 세상에 학위라도
추가해서 갖추면 좋지 않을까~해서
추진해보려고요!
그리고 23년부터는
제대로 공부해서
소방시설관리자가 되고 말껍니다!
응원해주세요~
제대하고는 정말 막막했었는데
그래도 주변에 도움 주셨던 분들이 있어서
그 동아줄 잘 잡고 있었더니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긴 하네요.
새롭고 기운이 넘치는 요즘이에요!
글은 이쯤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